유영하는 선 Floating Lines: 박인경, 차명희, 김미영, 엄유정
S2A는 2025년 5월 8일부터 7월 5일까지 《유영하는 선(線) Floating Lines》 전시를 개최합니다. 본 전시는 서로 다른 세대에 속한 네 명의 여성 화가, 박인경(1926), 차명희(1947), 김미영(1984), 엄유정(1985)의 ‘선’을 중심으로 한 작업을 한자리에 모아 조망합니다. 종이 위에 얹힌 섬세한 선부터 유화 특유의 깊은 질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이들의 표현은 끊임없이 흐르고 변화하는 삶의 형태와 순간들을 자유롭고 유연한 붓질로 담아냅니다.
네 작가에게 ‘선’은 회화의 중심 구조이자 감각적 리듬과 미적 질서를 이끄는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1세대 여성 화가 박인경의 수묵 추상에서 출발한 조형 언어는 차명희의 존재론적 선 회화로 이어지며, 김미영의 반복과 변주가 어우러진 리드미컬한 붓질은 엄유정의 유연한 형태들로 확장됩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서로 다른 시대와 예술적 맥락 속에서 ‘선’을 매개로 구축된 네 작가의 조형적 연속성과 세대 간의 차이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러한 조형적 흐름 위에서 이번 전시는 시대와 세대를 넘어 동시대 여성 작가들이 공유하는 추상성(Abstractness)에 대한 감각적 교류를 적극적으로 드러냅니다. 각기 다른 시공간의 토양에서 성장한 네 작가는 ‘선’이라는 가장 본질적인 조형 수단을 통해 감각과 사유, 존재와 생명성에 대한 직관적 탐구를 이어갑니다. 이들은 ‘선’이 지닌 자유로움과 해방성을 바탕으로 시대, 세대, 문화, 주제, 매체, 도구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현대 추상 회화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아울러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사에서 상대적으로 덜 조명되어온 ‘선’과 ‘드로잉’, 그리고 여성 작가들의 작업에 주목합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주류화되고 제도화된 시각의 틀을 다각화하고, 그 서사를 보다 풍성하고 확장된 시선으로 재구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
여성 작가 4人이 그려낸 무한한 생명력
한국경제, 성수영 기자 May 26, 2025전시 - '유영하는 선' 7월 5일까지 대치동 S2A 이곳은 무엇을 보여주는 공간인가. 좋은 미술관이나 갤러리라면 이 질문에 자신있게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미디어아트부터 게임에 이르는...Read more -
1926년생부터 85년생까지, 세대 넘어 선(線)으로 보여준 존재감
중앙일보, 이은주 기자 May 21, 20251926년생부터 85년생까지···. 서울 영동대로 S2A에서 오는 7월 5일까지 열리는 '유영하는 선( Floating Lines)은 서로 다른 세대에 속한 네 명의 여성 화가 작품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 전시...Read more -
화려하지 않아도 강인한 생명력 꿈틀 … 선의 미학
매일경제, 박윤예 기자 May 15, 2025글로벌세아 S2A '유영하는 선' 박인경·차명희·김미영·엄유정 인생 녹아든 움직임 담아내 메마른 갈색 선을 멀리서 바라보면 영락없는 건조한 겨울나무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니 꿈틀꿈틀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추운...Read more -
각양각색 線, 세대를 잇다
서울경제, 김경미 기자 May 15, 2025◆S2A, 여성작가 4인 '유영하는 선'展 99세 박인경 수묵 추상 최신작 차명희·김미영 등 50여점 선봬 韓 미술사 연속성 돋보여 '주목 백색 한지 위를 교차하는 검은 흔적들이...Read more -
박인경·차명희·김미영·엄유정, 감각적 연대의 기록
뉴시스, 박현주 기자 May 12, 2025S2A, 세대를 잇는 ‘유영하는 선’展 개최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선(線)’은 단순한 조형 수단을 넘어, 감각과 사유, 존재의 흔적이 된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S2A...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