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위도: 정수진
S2A는 2025년 11월 11일(화)부터 2026년 1월 10일(토)까지 정수진 개인전 《부도위도(不圖為圖)》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수년간 이어온 회화적 탐구를 새로운 단계로 확장하는 자리로, 신작 유화 18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부도위도’는 ‘그리지 않는 것을 그린다’는 뜻이다. 정수진은 현실에서 보이는 형상을 재현하기보다 자신만의 색형(色形) 체계를 통해 보이지 않는 의식의 구조를 가시화한다. 즉, 사물의 외형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감정, 생각, 무의식, 리듬, 균형 같은 것들을 그림안에서 연구하고 표현한다. 정연심(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은 “정수진의 회화는 현실계와 형상계, 즉 사물이 존재하는 세계와 그것을 바라보는 무수한 관점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탄생한다”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는 그 지점에서, 인간의 인식 체계로는 포착되지 않는 사물의 구조를 드러내며 회화를 새로운 인식의 장으로 확장하는 비평적 선언이다. 작가는 감정의 표현을 넘어, 회화를 하나의 ‘언어 체계’로 바라보는 실험적 시도를 선보인다.
정수진(1969–)은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쌈지와 두산 레지던시를 거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파리 에스파스 루이 비통, 국립타이베이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 전시에 참여했다. 2025년 프리즈 서울 솔로 부스를 통해 국제적 주목을 받은 이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구축해 온 이론적 사유를 회화의 형식으로 본격 구현한 첫 사례다. S2A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색과 형태 중심의 이전 작업에서 회화의 구조와 관계로 나아가는 작가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다.
-
“사물과 시선이 교차할 때 뒤틀리는 감각”…정수진의 ‘부도위도’
December 24, 2025정수진 개인전 ‘부도위도(不圖為圖)’ 신작 유화 18점 선봬 S2A 갤러리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여기 초록색 병들이 있다. 비슷한 크기와 형태를 지닌 채 일정한 간격으로 화면을 채웠다. 자세히...Read more -
"그리지 않는 것을 그리다"…정수진 ‘부도위도'전
뉴스1, 김정한 기자 November 28, 2025S2A 2026년 1월 10일까지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갤러리 S2A는 내년 1월 10일까지 정수진 개인전 '부도위도(不圖為圖)'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수년간 이어온 회화적 탐구를 새로운...Read more -
감정이 사라진 자리의 ‘잔향’을 그리는 정수진 작가
뉴스프리존, 편완식 기자 November 27, 2025내면 흔드는 진동 ...내년 1월20일까지 S2A ‘부도위도(不圖為圖)’전 정수진 개인전 ‘부도위도(不圖為圖)’가 내년 1월 20일까지 S2A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 ‘부도위도’는 ‘그리지 않는 것을 그린다’는 뜻이다. 정수진은 현실에서...Read more -
‘그리지 않는 것을 그리는’ 정수진 작가
뉴스프리존, 편완식 기자 November 10, 202511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S2A 개인전 ‘그릴 수 없기에 더욱 존재하는 세계'환기 나름의 ‘그림 이론’을 펼쳐오고 있는 정수진 작가의 개인전 ‘부도위도(不圖為圖)’가 11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S2A에서 열린다....Read more -
‘그리지 않는 것을 그린다’…S2A, 정수진 개인전
뉴시스, 박현주 기자 November 9, 2025[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정수진의 회화는 감정이 폭발하지 않는다. 초록빛 병들이 병렬되어 있지만, 그것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다. 선이 교차하고 색이 번지는 그 미세한 틈에서,...Read more
